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첼시 FC/2015-16 시즌/문제점 (문단 편집) === 무리뉴 1기와의 차이점 === 무리뉴의 경질은 다른 첼시 감독들의 경질과는 차이가 있다. 수많은 감독을 갈아치운 [[로만 아브라모비치]]이지만 유독 무리뉴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은 이유는 무리뉴에게는 굉장히 잘하고도 경질되었던 1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는 잘하면서도 경질되었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팬들도 너무 많았고 경질 이유라는 것이 구단주 로만과 총괄 디렉터 아르네센과의 마찰로 인하여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그때의 향수가 다시 일어나며 2기의 실패 또한 성적 자체보다도 다른 이유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2기 때의 경질은 1기의 경질과는 매우 다르다. 첫 번째 차이는 좁아진 무리뉴의 입지이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리그 준우승에 챔스 4강이라는 성적을 얻고도 경질당하는 판국에 온 무리뉴는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사실 지금이야 [[만수르 빈 자예드 알나얀]] 때문에 명함도 못 내밀 처지도 됐지만 로만이 처음 구단주가 되었을 때 첼시의 느낌은 그냥 졸부구단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었다. 졸부들의 특징은 뭔가 최고로 좋은 걸 원하지만 그만큼 좋은 것은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때의 첼시도 그랬다. 어느 정도 대박 영입들보다는 중간 정도의 영입들로 스쿼드 전반을 채웠기에 아직 어떠한 역사를 못 쓰던 시절 결국 우승을 해낸 것은 무리뉴였고 연속 우승을 했었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이나 [[아르센 벵거]]와 같은 감독을 얻었다 여겼지만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로 경질되면서 지금의 [[존 테리]], 혹은 떠나간 [[프랭크 램파드]]를 능가하는 입지를 쌓고 있었으나 한순간에 그것을 무너뜨려 버렸다. 이후 무리뉴는 다시 돌아왔으나 첼시 내부에서의 입지는 아무리 로만 시대의 첫 우승을 가져온 감독이지만 첼시에서 레전드 대우까지 받던 선수들을 능가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로만을 비롯한 프런트의 연속된 감독 경질은 첼시 감독의 위상 자체를 떨어뜨렸고 이는 결국 무리뉴 1기에는 말도 안되는 태업 논란이라는 사태를 불러 일으켰다. 두 번째 차이는 1기의 경험으로 인한 강박관념이다. 무리뉴는 감독직의 전반적인 역량은 애매하지만 전술적인 능력은 정말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이다. 1기 때는 4-3-3을 주로 썼지만 2004~07년 동안에는 무리뉴의 이 전술을 파훼하기조차 어려웠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을 뿐더러 순간순간 변칙적으로 활용하는 전술로 대응했으니 당해내기 어려웠다. 무리뉴는 통합 전술 훈련(전술+심리적 상황+공을 가지고 진행하는 훈련)이라 불리우는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훈련은 단주기로 1주일마다 상대팀에 따라 적절한 트레이닝을 지도하면서 좋은 성적을 쌓았다. 하지만 무리뉴 2기에서는 전술 그 자체보다 선수들이 무리뉴의 전술적인 철학을 따라올 마음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인데, 파브레가스는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실점 장면에서 유독 파브레가스의 맨마킹이 문제가 된 적이 많았는데 무리뉴 1기에서는 이를 상상하기도 어려웠다. 당시 터줏대감이자 공격적인 롤을 맡았던 램파드의 수비적인 헌신은 물론이고 에시앙, 마켈렐레 등의 역할은 두말할 것도 없었다. 공격수로 뛰기도 했었던 구드욘센조차도 중원으로 내려와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을 때도 쉴새없이 마킹을 하며 수비적인 면에서도 무리뉴의 철학을 잘 수행했지만 2기에서는 그런 선수들이 나오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올수록 무리뉴가 약간 융통성을 보이면서 첼시를 운영해야 했지만 두 번 짤려서는 안 되는, 더 이상은 표류하면 떠다니는 감독이 되기 싫은 무리뉴의 강박 관념은 이러한 융통성을 발휘하기 힘들었고 그의 커리어 초반부터 단점으로 계속 지적되던 주전만 줄기차게 운용하는 전술이 또 하나의 독으로 작용하며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자신의 전술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선수들로 베스트 11만을 줄기차게 돌리는데 어찌 팀이 망가지지 않을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